리뷰/영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 테러 라이브> - 부조리와 테러, 긴장의 끈을 잡아당기다 - 부조리와 테러, 긴장의 끈을 잡아당기다 실로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최근 한국영화의 열풍 속에서 폭탄테러라는 흔치않은 소재를 가지고 등장한 의 감상기. 1. 부조리 : 모래알이든 바윗덩어리든 영화 에서 유지태는 '모래알이든 바윗덩어리든 물에 가라 앉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마치 이 영화에 등장하는 수 많은 부조리들에 대한 외침처럼 들리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영화를 이끌어가는 중심 줄기는 폭탄 테러지만, 영화의 진행에 가속도를 붙이는 방아쇠는 크고 작은 부조리들이다. 주인공인 앵커 윤영화(하정우)는 밀려난 자신의 위치, 이혼한 전처와의 재결합, 그리고 개인적인 명성 등 수 많은 것들을 다시 되찾을 기회를 잡기 위해 테러 상황을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자신이 독점 생중계하기로 한다. 이 .. 이전 1 다음